[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올해 사과 생산량이 늘며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감귤도 생산량이 늘었지만, 아직 소비자가격은 지난해보다 높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며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후지 사과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상품 기준 10㎏에 4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500원)보다 31.2% 낮다. 소비자가격도 마찬가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를 살펴보면 지난 3일 기준 후지 사과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2만1571원으로 1년 전보다 21.0% 낮다.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을 낮췄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49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배면적이 5.1%, 단수가 5.4% 늘었다. 이달 사과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8%, 12월에도 4.2% 늘어날 전망이다.
감귤도 생산량이 늘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43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늘고, 12월에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 감귤 소비자가격은 높다. 지난 3일 기준 노지감귤 중품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41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비싸다. 감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며 점차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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