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림다복길·14일 신원시장서 먹거리·공연·체험 어우러진 축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경품 행사… 별빛내린천 야간명소 조성과 연계

신원시장 달빛축제
신원시장 달빛축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관악구가 11월 골목상권 야간축제를 잇달아 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7일 서림다복길 골목형상점가와 14일 신원시장에서 각각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봉천달빛길 골목형상점가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관악구 25개 상권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먼저 7일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 서림다복길에서 ‘밤마실 먹거리 장터 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선착순 페이백을 진행하고 홍보물품 증정과 경품 응모 이벤트도 마련한다.

캐리커처와 캘리그래피 체험을 비롯해 지역예술인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도 펼쳐진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더한다는 취지다.

14일에는 신원시장에서 ‘신원시장에서 먹고 즐기고 함께하는 야시장’이 열린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페이백과 경품 응모, 체험행사에 더해 먹거리·맥주 부스와 무대공연을 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안전한 행사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각 시장 상인회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 전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야간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별빛내린천과 맞물려 주목된다. 서림다복길과 신원시장 인근 별빛내린천은 지난 3일 서울시 ‘서울별빛명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신림교부터 봉림교까지 약 1만7,226㎡ 구간에 미디어아트와 공연시설, 계절정원 등 야간 콘텐츠를 확충하고 인근 명소와 골목상권을 연계해 야간 관광과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관악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인 22개 골목형상점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현동 상권이 서울시 ‘달빛야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최대 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하는 등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가을을 맞은 관악구 전통시장이 구민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남기는 따뜻한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골목상권을 꾸준히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에 탄탄한 자생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