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단계별 지원, 창업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및 판로 개척 지원
‘영등포형 모두의 창업’, 상생자금 조성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영등포구가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예비 창업자 발굴은 물론 창업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와 소상공인 자금·판로 지원까지 아우르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5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창업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현장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창업 전 과정에 대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창업 지원체계를 통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조례 제정을 계기로 연차별 창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 단계별 사업계획 고도화와 멘토링, 실무교육 등을 지원하고 창업기업 제품의 우선구매를 확대해 초기 판로 확보와 시장 진입을 돕는다.
핵심 사업은 ‘영등포형 모두의 창업’이다. 정부의 ‘모두의 창업’을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25팀을 발굴해 팀당 창업활동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계획 수립과 전문교육, 상담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우수 5팀에는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을 지원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시중은행과 금융기관의 ESG 재원 등을 활용한 ‘소상공인 맞춤형 영등포 상생자금’을 조성해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창업지원 조례는 창업가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제도적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창업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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