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프랑스 파리15구와 청년들을 환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프랑스 파리15구와 청년들을 환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서초구가 프랑스 파리15구와 청년 국제교류를 통해 10년간 이어온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해외 우호교류도시인 프랑스 파리15구 대학생 5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와 서초의 매력을 소개하는 ‘2026 서초스터디’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초스터디는 2016년 서초구와 파리15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어온 대표적인 청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양 도시 대학생들이 서로를 방문하는 상호주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9년과 2022년, 2024년에는 파리15구 대학생들이 서초구를 방문했고, 2020년과 2023년, 2025년에는 서초구 대학생들이 파리15구를 찾았다. 지금까지 6차례 교류를 통해 대학생 34명이 양 도시의 문화를 경험하고 우정을 쌓았다.

이번에 서초를 찾은 프랑스 대학생들은 지역의 행정·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서초구 가을 도보여행 프로그램인 ‘뮤직펍 여행길’에 참여해 우면산 무장애숲길과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반포·세빛 관광특구와 고투몰, 반포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도 찾아 서초의 관광·문화 자원을 살펴봤다.

경복궁과 명동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특히 서초청년네트워크 활동위원으로 참여하는 지역 청년들과 만나 각자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서초구와 파리15구의 교류는 청년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2016년 서래마을에 파리15구 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2017년부터 파리15구 대표 축제인 ‘코리안엑스포’에 참가했다. 2019년에는 파리15구 공원에 우정기념 식수를 했으며,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에는 화상통화와 항균필름 부착 스티커 지원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갔다.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도 초청받는 등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스터디가 파리15구 대학생들에게 한국과 서초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