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역전드라마를 펼치며 4년 연속 다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예원은 1일 강풍 속에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문정민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이예원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4년 연속 다승 행진도 이어갔다.
선두 이지현3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2번 홀(파4) 그린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린 5.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8번 홀(파4)에서 1m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예원이 전반에 버디만 2개를 잡은 사이 이지현3는 8~11번 홀에서 4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어부지리로 3타 차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문정민과 유현조 등 경쟁자들이 거센 바람에 버디를 잡지 못한 덕에 13번 홀(파3)의 쓰리 퍼트 보기에도 불구하고 큰 위기없이 우승했다.
지난 2022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이예원은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듬해부터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3승씩을 거뒀으며 올해는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일보
문정민은 마지막 날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지현3는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낸 끝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유현조, 최은우, 송은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장은수와 이재윤은 나란히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며 박혜준과 성유진, 전예성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선두인 김민솔은 3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상금 1174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을 16억 181만 9428원으로 늘리며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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