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부문 23명 후보자 중 수상자 확정

자연과학·문학·공연예술·시각예술

전통예술·공간예술·체육·언론출판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위 왼쪽부터) 조영래, 이석래, 박성완, 박수철, (아래 왼쪽부터) 손심심, 손갑도, 김성배, 김정기   [부산시 제공]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위 왼쪽부터) 조영래, 이석래, 박성완, 박수철, (아래 왼쪽부터) 손심심, 손갑도, 김성배, 김정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각 분야에서 부산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제69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예술 기관·단체 추천 및 20명 이상 시민 연서를 통해 접수된 23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문화협력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자연과학 부문 조영래 부산대 교수는 재료공학 연구와 산업기술 개발, 과학문화 확산 및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했고, 문학 부문 이석래 전 부산시문인협회 이사장은 부산문인협회 발전과 지역 문학 기반 강화, 시민의 문학 향유 확대에 힘썼다.

공연예술 분야 박성완 부산대 명예교수는 지역 음악 발전과 음악인 양성에 헌신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시각예술 부문 박수철 동아대 명예교수는 섬유예술 창작과 연구, 후학 양성 및 지역 예술·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통예술 부문 손심심 동래야류보존회 전승교육사는 동래야류의 전승·보존과 교육·공연을 통해 부산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고, 체육 분야 손갑도 전 레슬링 국가대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언론출판 부문 김성배 도서출판 해성 대표는 지역 출판문화 발전과 지역 작가의 창작 기반 조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공간예술 분야 김정기 경동건설㈜ 사장은 건축의 예술성과 공공성을 구현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부산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1957년 시작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올해까지 총 69회에 걸쳐 43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수상자의 지속적인 창작·연구활동을 뒷받침하고, 수상자간 교류와 성과공유를 위한 합동공연·전시·포럼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예술인은 창작에 전념하며, 청년은 예술분야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기본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