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 연말까지 남양주왕숙부터 하남교산 등 현장 찾기로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3기 신도시 입주 시기가 도래하면서 교통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되자 정부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전수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주마다 하남교산, 고양창릉,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망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29일 오후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한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진접읍, 진건읍, 퇴계원읍 일원 약 1269만㎡(여의도 4.4배)에 약 8만호의 주택이 공급되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거점도시다. 대규모 입주에 대비한 광역교통망의 적기 구축이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곳에서는 서울 방면 접근성 향상과 입주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서울강동~하남~남양주 간),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별내역~별내별가람역, 서울도시철도 4호선 환승), GTX-B 경춘선 역사 신설과 한강교량 건설, 지방도 383호선 확장 등 철도·도로를 연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GTX-B 정차 역사, 한강교량 건설 등 주요 사업별 추진현황과 지연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한강교량 신설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2024년부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이해관계 갈등, 인허가 지연 등으로 지연이 우려되는 사업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남양주왕숙지구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 및 GTX-B 경춘선 역사 신설 등을 집중관리사업으로 선정, 사업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남양주왕숙은 약 8만호가 공급되는 3기 신도시의 핵심 사업지구인 만큼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별 지연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교통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광위가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하는 곳은 인천계양이다. 오는 12월 A2블록 공공분양 747호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호 등 총 1285호가 입주를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계양지구 현장을 찾아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인천시와 사업시행자인 LH는 ▷작전역~계양역을 잇는 7701번 시내버스 신설 ▷강남 방면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셔틀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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