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동산원, 토지거래 동향 집계 결과…거래량은 15.6% 급감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올 3분기 땅값이 전 분기 대비 0.62% 오르며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가 14분기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15.6%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토지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3분기 동안 이 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가는 올 2분기 0.63%보다는 상승률이 0.01%p 축소된 것이며, 작년 같은 분기 0.58%보다는 0.04% 확대됐다.
서울에선 용산구 2.24%, 성동구 2.03%, 성북구 1.6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체적으로 1.26% 올랐다. 수도권(0.88%)에 비해 지방권(0.14%) 상승률은 크게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0.79%, 주거지역이 0.75%로 상승률이 높았고, 이용상황로 볼 때도 상업용(0.77%)과 주거용(0.71%)이 전·답·임야·공업용 등보다 높게 올랐다.
3분기 중 거래량은 약 40만8000필지(219.7㎢)였다. 2분기보다 15.6%(7만5000필지) 줄어든 수치다. 2025년 3분기에 비해서는 8.4%(3만7000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2만4000필지(196.1㎢)로, 2분기 대비 15.5%(2만3000필지), 2025년 3분기 대비 12.9%(1만8000필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9.6%, 인천 3.0% 등 두 곳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거래량 감소세를 보였다.
토지 거래량 감소는 모든 용도지역과 지목에서 고루 분포됐으나, 특히 농림지역에서 37.6%, 답 30.1% 등 도시 이외 토지 거래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가변동률에서는 뚜렷하게 큰 변화가 없었으나 토지거래량은 지난 분기 증가세를 시현한 후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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