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지역의 역사·문화자산과 새로운 문화시설을 연결하는 ‘동대문 복합문화벨트’와 ‘한방스트리트’를 앞세워 서울 동북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22일 서울시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프레스투어를 열고 답십리 고미술상가,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부지, 경동시장, 서울한방진흥센터 등을 둘러보며 민선 9기 문화관광 전략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복합문화벨트의 출발점은 답십리 고미술상가다. 구는 고미술상가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연계해 전통미술과 현대 영화·미디어 문화를 께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문화벨트의 핵심 시설인 서울시립도서관은 전농동 691-3 일대에 들어선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학교용지에 조성되는 주민 숙원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2만5531㎡ 규모다.

올해 6월 설계를 마치고 8월 공사 입찰공고를 냈으며, 올해 중 착공해 2030년 준공, 2031년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경동시장에서는 전통시장과 기업의 상생 모델도 살폈다. 옛 경동극장을 활용해 2022년 12월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금성전파사는 시장에 새로운 방문 동기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한방스트리트’ 조성도 추진한다. 한방문화를 체험하러 온 방문객이 인근 상점과 전통시장까지 이용하도록 유도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와 새로운 문화공간을 연결해 동대문구의 매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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