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무안국제공항 찾아 희생자 애도하며 유가족에 다짐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후 전남광주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홍 장관은 이날 공항 1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진 유가족 간담회에서는 진상조사 진행 과정, 유해 재수색, 피해지원 제도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유가족들이 겪는 슬픔과 참담함에 대해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의 원인과 책임이 명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국토교통부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해 재수색이 완료되면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어 유가족이 희망하는 방식에 따라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가족들이 여전히 많은 아픔과 답답함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무겁게 느낀다”며 “유가족이 제기한 문제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조속히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속적으로 부실했던 초기 대응을 규탄하고, 지난 23일 참사 현장 둔덕 유해 재수색 작업이 6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김포공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기체 잔해 대상 추가 수색작업에서 단 하나의 유해나 유품도 누락되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지고 철저히 감독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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