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관리 전문안전요원 241명으로 지난해보다 91명 늘려 전문성↑, 업무 공백↓
10월 23일부터 11월 1일 새벽 3시까지… 보행·상권 고려해 현장합동 상황실 위치 조정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핼러윈을 앞두고 홍대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10월 23일부터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번 안전관리는 핼러윈이 있는 주말인 11월 1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9일간 현장에는 공무원 64명, 안전요원 241명, 자율방재단 20명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공무원 투입 인원은 201명 줄이고 안전요원은 91명 늘려 현장 인파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심야 근무로 생기는 업무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공무원은 안전관리 기간 매일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는 안전요원도 같은 시간까지 현장을 지킨다. 자율방재단은 매일 밤 12시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현장 합동상황실은 홍익문화공원 내 창작센터에 설치했다. 보행자 통행과 주변 상권에 미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상마당 앞 광장에서 장소를 옮겼다.
첫날인 23일, 유동균 마포구청장도 홍대 관광특구 일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안전관리에 나섰다.
먼저 상황실에서 안전관리대책과 집중 관리 구역 등을 파악했다. 이후 직접 홍대 일대로 나가 클럽거리부터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재난문자전광판 설치 지역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인파 밀집 구간의 보행 동선과 인력 배치 등을 확인했다.
특히 좁은 골목과 보도·차도가 맞닿은 구간 등에서는 인파 밀집에 따른 보행자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현장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관계부서와 공유·제거해 방문객이 홍대 일대를 안전하게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몰릴수록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홍대 일대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