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오후 3시 한내공원에서 찾아가는 신명마당 무료 공연...줄타기, 사물놀이 등 80분간 펼쳐지는 전통예술의 향연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노원의 가을 공원이 흥겨운 우리 가락과 신명 나는 전통연희 무대로 변신한다.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월계동 한내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2026 찾아가는 신명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출연하는 전통예술 한마당으로,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도 집 가까운 공원에서 수준 높은 전통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김덕수 명인을 비롯해 사물놀이 이서·예성,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줄타기 이수자 유진호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전통연희의 진수를 선보인다.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축원덕담’, 역동적인 장단의 ‘삼도농악가락’,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재치 있는 입담이 어우러진‘줄타기’가 이어진다.
또한 서민들의 삶과 부부 갈등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탈극‘미얄’과 신명 나는 연주가 돋보이는 ‘판굿’ 등 약 80분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우리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나누는 참여형 야외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찾아가는 신명마당’은 공연장을 벗어나 주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노원문화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연사업이다. 올해 4월 철쭉제 연계 공연에 이어 6월 삿갓봉근린공원 공연에는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우리 전통예술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전통예술의 진정한 매력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신명을 나누는 데 있다”며 “김덕수 명인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공연이 주민들에게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우천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경우 노원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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