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체육센터·그냥해드림센터·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구민 체감 정책 중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선 9기 구정 비전인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 목표와 67개 공약을 확정했다.
구는 공간과 교통, 생활체육 기반 확대부터 인공지능(AI) 행정, 생애주기별 돌봄, 문화·녹지, 교육·청년 정책까지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약사업별 추진 여건 등을 점검하고, 8월 공약이행 검토 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폈다. 이후 재원, 부지, 제도 등을 다시 검토해 10월 7일 구민과의 약속 67개를 정했다.
5대 전략 목표는 ‘공간을 혁신하는 활력마포’, ‘AI 기술로 편하고 안전한 스마트마포’, ‘돌봄이 일상이 되는 안심마포’, ‘숲길 따라 문화를 만나는 힐링마포’, ‘내일이 든든한 미래마포’로 설정했다.
‘공간을 혁신하는 활력마포’를 위해서는 ▷공덕동주민센터 신축 및 염리동주민센터 이전 ▷마포유수지·아현동·샛터산 복합문화체육센터와 신수어린이공원 지하 수영장 건립 ▷단독·다세대 밀집지역 환경 개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지원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확대 등 30개 사업을 담았다.
‘AI 기술로 편하고 안전한 스마트마포’ 분야는 8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AI 기반 행정비서 ‘마포 브레인’ 구축 ▷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AI CCTV 확대 ▷재개발·재건축 지역 전문가 지원 등으로, 이 중 ‘마포 브레인’은 지난 8월 7일 마포구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행정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돌봄이 일상이 되는 안심마포’ 분야에는 ▷아파트 공동육아 공간 확충 ▷새 생명 축하꾸러미 지원 ▷마포 아이타다 교통비 지원 ▷그냥해드림센터 설치 ▷어르신밥상 ▷서로돌봄하우스 확대 등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그냥해드림센터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그냥해드림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숲길 따라 문화를 만나는 힐링마포’는 ▷마포 힐링숲 프로젝트를 통한 ‘다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홍대거리 르네상스 문화관광벨트 조성 ▷마포 걷기 좋은 길 10선 조성 등 7개 사업으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내일이 든든한 미래마포’ 분야에는 8개 사업을 담았다. ▷미래형 원스톱 교육특구 조성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 ▷염리청소년센터 건립 ▷청년 취·창업 지원 등으로 아동·청소년과 청년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중 사업별 세부 추진내용과 연차별 목표, 이행지표 등을 담은 공약실천계획안을 마련한다. 이후 주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을 보안해 내년 1월 마포구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추진상황과 이행실적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약은 구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인 만큼, 무엇보다 실천과 이행이 중요하다”며 “67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재원과 절차를 꼼꼼하게 챙겨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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