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국장·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역임

해운산업 지원 정책·위기 대응 경험 갖춰

내년 1월 정기총회 인준 후 취임…임기 3년

한국해운협회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된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해운협회 제공]
한국해운협회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된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해운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해운협회 차기 상근부회장에 김준석(56)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이 내정됐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21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상근부회장 공개모집에 따른 최종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 고문을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고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해운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해운·수산 정책을 담당했다. 2022년 공직을 떠난 뒤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업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김 고문은 해수부 재직 당시 해운업계의 경영 위기 대응과 산업 지원 정책 마련에 참여했다.

현대상선(현 HMM)의 유동성 확보를 비롯해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사태 수습,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전신 격인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등에 관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상 물류망이 불안정해졌을 당시에도 해운물류산업의 위기 대응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적선사의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참여했다. 국내 화주들이 국적선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우수 화주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노후 선박을 새 선박으로 교체하는 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김 고문은 내년 1월 열리는 한국해운협회 2027년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