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정힐스서 25일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 126명 출전

우승 상금 68만달러·GV80 하이브리드 부상

제네시스 차량 67대·수소전기버스 3대 지원

22일 개막한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8번 홀에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80 하이브리드가 전시돼 있다. [제네시스 제공]
22일 개막한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8번 홀에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80 하이브리드가 전시돼 있다.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총상금 400만달러(약 56억원)가 걸린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2일 막을 올렸다. 김시우와 임성재를 비롯해 올해 디 오픈 챔피언 라이언 폭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26명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2024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총상금 400만달러는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올해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환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임성재, 뉴질랜드 출신 라이언 폭스 등이 출전한다.

특히 라이언 폭스는 지난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제154회 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 무대에 처음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약 9억5000만원)와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하이브리드’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점이 주어지며 향후 2년간 양대 투어 출전 자격도 확보하게 된다.

KPGA 투어 소속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7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홀인원 부상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16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V70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는 GV60가 각각 제공된다.

제네시스가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67대와 수소전기버스 3대도 지원한다. GV80 쿠페와 G90, GV70 전동화 모델 등을 선수들의 이동에 투입하고, 현대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활용해 대회 기간 이동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DP 월드투어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캠페인 ‘그린 드라이브’의 일환이다.

선수와 캐디를 위한 별도 휴식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대회 기간 음료와 간식 등을 제공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회장 주요 이동 구간에는 ‘팬 빌리지’를 조성해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브랜드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전동화 및 고성능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부스에는 초대형 전동화 SUV ‘GV90 네오룬’을 전시한다.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한 상품과 함께 볼마커, 비니, 버킷햇, 드라이버 헤드커버 등 골프용품도 판매한다.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경량 골프 스탠드백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는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키즈존에서는 전문 코치에게 골프 기초를 배우는 어린이 골프존과 출전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사인존을 운영한다. 유소년 골프 선수에게는 역대 제네시스 챔피언의 원포인트 레슨과 초청 만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과 천안 지역의 음식 브랜드가 참여하는 푸드존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8번 홀 그린 인근에는 주요 고객을 위한 ‘제네시스 스위트’와 차량 소유주 전용 ‘제네시스 손님 라운지’를 마련했다.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두 공간 이용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라운지’도 조성했다.

대회장 곳곳에는 GV80 하이브리드와 GV90 네오룬, GV60 마그마 등 총 9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별도로 마련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에서는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GMR-001 하이퍼카’와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사전 응모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GV80 하이브리드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6일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352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9인치 휠을 장착한 이륜구동 5인승 기준 ℓ당 12㎞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은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적인 무대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골프 팬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람 경험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