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중·대형 면적을 갖춘 주거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방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가 청약 일정을 마쳤다. 전용 11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청약에서 최상층 18실에 114명이 신청해 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청약 경쟁률뿐 아니라 이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올해 경기권에서 공급된 일부 오피스텔은 청약 당시 경쟁률이 높지 않았지만 이후 수개월 안에 계약을 마친 사례가 나타났다. 의정부역 아이파크 역시 인근 아파트의 미분양 상황과 달리 오피스텔 물량은 비교적 빠르게 소진된 사례로 언급된다.
▲ 오피스텔도 중·대형 선호…전용 119㎡에 실내형 발코니 적용
최근 오피스텔 매매시장에서는 면적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의 전용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8.15% 상승했다. 반면 전용 3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은 같은 기간 1.22% 하락하면서 중·대형과 소형 상품 간 차이를 보였다.
최근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에서도 중·대형 면적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청약을 진행한 ‘목동윤슬자이’는 전용 114~203㎡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651실 모집에 3,788명이 신청했다. 전용 203㎡ 펜트하우스는 전체 10실 가운데 8실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는 전용 119㎡ 단일 면적을 4억원대부터 공급한다. 내부에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실내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해당 발코니는 「건축법 시행령」상 노대 등의 면적 기준을 적용하면 약 6평 규모로, 세탁·건조 공간이나 수납 및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전용면적에 발코니 면적을 더하면 약 40평대에 해당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단지 내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6레인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 키즈룸 및 패밀리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 7호선 옥정중앙역 예정지 인접…분양가 4억원대부터
교통 여건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단지 앞에는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예정)이 계획돼 있다. 대방건설은 양주시와 단지 및 역사 간 연결통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향후 덕정~옥정선 사업이 추진 계획대로 완료되면 덕정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덕정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과 지하철 1호선 환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련 교통시설의 개통 및 연결 일정은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가는 4억원대부터 책정됐다. 계약 조건으로는 한시적인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과 약 4,000만원 상당의 무상옵션이 제공된다. 금융 혜택과 옵션 제공 조건은 계약 시점 및 세부 공급 기준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 청약 신청자 대상 잔여 호실 동·호수 선택 기회 제공
청약 신청자에게는 잔여 호실이 발생할 경우 희망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청약 이후 계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추가 선택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오피스텔은 동과 층, 향, 조망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개별 호실의 입지와 내부 조건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잔여 호실의 동·호수 선택 여부도 계약 과정에서 고려할 요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도금 대출 무이자와 약 4,000만원 상당의 무상옵션 등 계약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동측에 옥정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측에는 학원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형성돼 있다. 초·중·고등학교와 학원가, 도서관 등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분양 택지로 소개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청약에서 최상층 물량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전용 119㎡ 주거공간과 발코니 설계, 중도금 대출 무이자 등 계약 조건을 마련한 만큼 향후 잔여 물량 계약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8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가운데 오피스텔 3개 동, 총 853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119㎡ 단일 면적으로 OA·OB·OC 타입이 공급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kim39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