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조립식 패널 주택에 살던 한부모 가구가 저금리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동생을 잃은 뒤 사회와 단절됐던 청년은 상담과 인턴십을 거쳐 사회복지사가 됐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이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로 이어진 사례다.
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6 사업보고회’(사진)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포용금융·일자리·미래세대·지역상생 등 4개 분야 35개 사업에 163억4423만원을 투입해 26만128명을 지원했다. 직전 2년간보다 수혜자가 약 7만명 늘었다.
사업비가 가장 많이 투입된 분야는 포용금융이다. 전체 사업비의 54%인 88억2349만원이 집행됐다. 소액대출과 고금리 대환대출, 이자 지원 등 사회적 금융에도 14억3000만원이 공급됐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포용금융과 일자리를 중심으로 사각지대를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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