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비용 전액 지원, 경제적 부담 없이 국내 최고 수준 교육 받아볼 수 있는 기회...초등생 1:1 멘토링부터 중등 영재교육원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교육 설계 토대로 수학·과학 영재 육성에 총력

영재 교육
영재 교육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서울과학고등학교와 협력해 종로 학생만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학고 영재교육원 종로구민 특별선발은 공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비용 부담 없이 모든 학생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로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구는 선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부담하는 수익자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서울과학고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단발성 기회가 아닌, 학생들이 국가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에 해마다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뜻 깊다.

모집 대상은 종로구 소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거주하는 중학생 1학년 20명이다.

신청은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 통과자에 한해 12월 중 평가와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27년 교육은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종로구는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서울과학고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겨울방학 과학캠프’를 열었다. 서울과학고 교사들이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분야의 기초 실험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였다. 7월에는 서울과학고 학생들이 수학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초등학생 수학놀이’를 이끌었다.

이달 종로구는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선발해 총 5회차의 ‘2026 서울과학고-초등학생 1:1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 서울과학고 재학생과 초등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학습 과정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 만족도는 98.7%, 학부모 만족도는 100%에 달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관심과 역량을 갖춘 지역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촘촘히 설계하고 종로를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