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6개 거점 중심으로 걷기 열풍 확대…올 4~10월 약 6만 명 걷기 참여
오는 31일 오미생태공원 하반기 걷기대회 개최, 금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가을에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꾸준한 걷기는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와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주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걷기가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동 금천구를 걸어라…‘크라운’ 6개 거점 중심 걷기교실 운영
금천구는 걷기 참여를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대면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동동 금천구를 걸어라’를 통해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걷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천 금천교 ▷금천체육공원 ▷산기슭공원 ▷궁도장 ▷삼성산 시민휴식공원 ▷오미생태공원 등 왕관(크라운) 모양을 이루며 소위 크라운 거점으로 불리는 금천 6개 거점에서 올바른 걷기 자세와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올해 4~10월 진행한 걷기교실 총 96회에 1288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걷기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보여 구는 내년에도 대면 걷기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반기로 한 해 2차례 걷기대회도 진행한다. 오는 31일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준비운동, 걷기강좌, 다함께 걷기(걷기행진), 마무리 운동 &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걷기교실 참여자뿐만 아니라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선 지난 6월에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상반기 걷기대회에는 170명이 참여했다.
금천구 공원 도장깨기 등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
금천구는 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꾸준히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단순히 걸음 수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자신의 관심과 생활 방식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만의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인 40~60대를 위한 중강도 빠르게 걷기 챌린지 ‘나는 꽃중년 걸으면서 건강챙겨요’는 대사량이 줄어드는 중년층을 위한 연령 특화 챌린지이다. 또한, 금천구 곳곳의 공원을 찾아 사진으로 인증하는 ‘금천구 공원 도장깨기’ 챌린지는 금천구 내 공원에서 손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찍고 목표 걸음수와 함께 인증하는 걷기 챌린지이다.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노담·노술 라이프 건강 걷기 챌린지’도 있다. 금천구의 건강생활 실천율(걷기, 금연, 절주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을 높이기 위한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온라인을 통한 걷기 참여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손목닥터9988’ 금천구 커뮤니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1천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걷기 실천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실제로 2025년 51개 비대면 걷기 챌린지에 5만 9203명이 참여, 올해는 10월 기준 34개 챌린지에 5만 5955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과 상황에 맞춰 걷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