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화지 마을 조성 기념식’ 개최

경남도, 노후 어촌마을 경관 개선 사업

2026년 경남도 도화지마을 조성 기념식이 20일 거제 다대마을에서 열렸다. [경남도 제공]
2026년 경남도 도화지마을 조성 기념식이 20일 거제 다대마을에서 열렸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거제)=황상욱 기자] ‘2026년 도화지 마을 조성’ 기념식이 20일 거제 다대마을에서 열렸다. 도화지 마을 조성사업은 노후 어촌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마을의 특색을 살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거제 산달도 마을에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는 9개 어촌마을의 신청을 받아 지난 4월 거제 다대마을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장, 거제시,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벽화 제작 과정의 영상 상영이 있었고 ▷도화지 마을 조성사업 추진 경과보고 ▷벽화 작품 관람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대마을 주민대표는 “마을 골목길이 화사한 예술공간으로 바뀌니 마을 전체에 생기가 돈다”며 “이번 도화지 마을 조성을 계기로 우리 다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라고, 주민들도 마을 활성화를 위해 더욱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대마을의 낡은 마을 안길 담장과 골목길을 재정비하고 청정 바다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벽화를 조성했다. 특히 사업 기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고유의 이야기와 따뜻한 정취를 담아냈다. 또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둬 이를 통해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화지 마을 조성사업은 기존 어촌의 풍경에 문화적 가치를 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인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어촌마을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