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환경부터 여유로운 주거공간, 생활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 선택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결혼과 출산, 자녀 양육 등으로 주거 조건이 다양해지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매수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3040세대의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39만8382건 가운데 30대와 40대의 매입은 21만7177건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의 절반 이상이 3040세대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역별 매입 비중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됐다. 대구는 3040세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54.4%를 기록했으며, 울산(54.2%)과 대전(53.4%), 광주(52.6%), 부산(52.5%) 등 주요 지역에서도 절반을 웃돌았다. 세종(59.3%)과 제주(55.1%) 역시 높은 비중을 나타내며 3040세대가 지역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들 세대는 주택을 선택할 때 가족의 생활 여건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이 2023년 발표한 ‘3040 유자녀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3040 유자녀 가구 3042가구를 조사한 결과, 주택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녀교육 여건’이 32.4%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가격 및 임차료(24.4%), 직장과의 거리(17.1%), 주거환경(12.7%)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 출산 이후 주택 소유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도 증가했다. 같은 조사에서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결혼 당시 51.2%에서 자녀 출산 이후 71.1%로 높아졌다. 조사 대상 중 맞벌이 가구 비중도 56.5%에 달해 자녀 교육과 돌봄은 물론 부모의 출퇴근과 일상생활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가구의 특성이 드러났다.
이처럼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하면서 가족 구성원의 생활을 폭넓게 고려한 신축 아파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자녀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공간이 달라지고 교육과 돌봄, 출퇴근, 생활편의 등 다양한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하는 만큼 관련 주거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경북 경산시 상방동 일원에서 공급 중인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시설과 기존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가족 단위 거주를 고려한 평면과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한 단지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시 상방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99㎡로 구성되며, 향후 공급 예정인 2단지를 포함하면 총 210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우선 단지 주변에 다양한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경산초와 동부초를 비롯해 경산중, 장산중, 경산고, 경산여고 등 초·중·고교가 분포해 있다. 단지 내부에도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자녀 양육과 학습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가족 구성원의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설계도 적용했다. 전 세대에 알파룸을 마련해 자녀 공부방이나 서재, 수납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부 타입에는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개방감도 고려했다.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와 NC백화점, 스타필드마켓, CGV, 경산중앙병원 등 쇼핑·문화·의료시설이 위치해 있다. 경산시청과 보건소 등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경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매로와 장산로, 삼성현로 등을 통해 경산 도심과 대구 일대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한 여가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약 64만㎡ 규모의 상방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남매지와 남매근린공원, 경산생활체육공원, 경산자연마당 등도 인근에 위치해 산책과 운동, 휴식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부에는 복층형 실내체육관과 스크린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조경면적은 30% 이상 확보하고 가구당 약 1.56대의 주차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으로는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일부 조건에 따라 운영한다.
분양 관계자는 “3040세대는 자녀 교육과 주거공간뿐 아니라 부모의 출퇴근과 생활편의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수요층”이라며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은 기존 도심의 교육·생활 인프라와 대규모 공원, 가족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만큼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공급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사월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