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11월 30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신동화)가 20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구리시 승격 40주년 기념 사진전’ 제막식을 열고, 구리시 시 승격 40년 동안의 주요 사진을 선보였다.
이번 사진전은 1986년 1월 1일 구리읍에서 구리시로 승격한 이후 40년간 이어진 도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억을 구리시의 소중한 역사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보내온 사진과 구리시가 보관해 온 사진 자료 등 총 40점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구리시 승격 당시인 1986년 결혼식을 올린 시민의 모습부터, 지금은 사라진 한성목욕탕 앞에서 젊음을 뽐내던 청년들, 옛 수택동 구리보건소 인근에서 세발자전거를 타던 어린이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일상의 풍경이 담겼다.
당시의 생활상과 도시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뿐 아니라 1990년대 수해 현장과 메르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기록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부터 위기의 시간까지, 사진 한 장 한 장이 개인의 추억을 넘어 구리시가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신동화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오래된 사진을 모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는지, 그 길 위에 누가 있었는지 함께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라며,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도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의 사진이 먼 훗날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진전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영희 홍보협력담당관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구리의 과거와 변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사진을 감상하며 구리의 역사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p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