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편의점 CU가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오븐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쿠커’를 오는 22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쿠커는 상품별 특성에 맞춰 조리 방식과 시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조리기기다.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미리 설정된 조리법에 따라 음식이 완성된다. 조리법을 확인하거나 시간과 온도를 직접 설정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쿠커를 도입하면서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의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스마트쿠커는 냉동치킨·피자·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먼저 가열한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마무리하는 복합 조리도 가능하다.
설정 가능한 조리법은 약 1000가지에 달한다. CU MD가 상품별 특성을 고려해 조리법을 설정한다. 관련 레시피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내부 테스트에서 참여 임직원의 90% 이상은 스마트쿠커로 조리한 음식이 기존 방식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초기 도입 규모는 약 500대다. 2030세대와 1인 가구의 이용이 많은 대학가와 원룸 밀집 지역,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CU는 운영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 도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쿠커에 최적화된 전용 상품도 선보인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제품을 가장 맛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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