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콩제비꽃(Viola verecunda) 추출물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6년부터 콩제비꽃의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염증반응을 유도한 대식세포에 콩제비꽃의 전초·뿌리·잎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한 뒤 산화질소(NO) 생성량과 염증 관련 인자의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실혐 결과 콩제비꽃 전초, 뿌리 및 잎 추출물을 각각 100㎍/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세 추출물 모두 염증반응이 유도된 대조군과 비교해 산화질소 생성을 억제했다. 억제율은 전초 71.59%, 뿌리 67.22%, 잎 73.94%로 나타났다.
또 염증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아이카파비알파(IκBα)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세 추출물 모두 아이카파비알파(IκBα)의 인산화를 억제했다.
이는 콩제비꽃 추출물이 염증 관련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화를 억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콩제비꽃 추출물의 항염증 용도에 대한 특허를 지난 9월에 출원했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식물인 콩제비꽃의 항염 효과를 세포 수준에서 확인한 성과”라며 “향후 식의약·향장 산업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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