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436억원·영업이익 363억원

올해 수주, 작년 매출 4배 상회

연말 Gen6 컨트롤러 판매 계획

종합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팹리스 도약 목표

파두 CI [파두 제공]
파두 CI [파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36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각 96%, 124% 증가한 수치다. 파두는 2분기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는데 곧바로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호황이 이어지면서 3분기 누적 실적도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다. 3분기까지 매출 27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 685억원 대비 303% 늘었다.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9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특히 파두가 주목하는 건 46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먹거리다. 글로벌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시 기준 약 4563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인 924억원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파두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R&D)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공급 중인 Gen5 컨트롤러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을 마쳤으며 연말부터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다. 또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다.

파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차별화된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전력관리반도체(PMIC), 전력손실보호반도체(PLP IC) 중심의 전력 솔루션을 넘어 신호 복원 및 고속 신호 솔루션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AI 서버 환경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종합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남이현 대표는 “창립 이후 10년을 넘게 묵묵히 쌓아온 기술력이 올해 들어 폭발적 실적 상승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다양한 저전력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jeong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