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유실물 집앞배송·AI 전동차 냉방 제어시스템, 생활 속 불편 개선 성과 인정...28일까지 ‘혁신 24’에서 온라인 정책 소통 진행,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 공사의 혁신 우수사례 2건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하고자 한 노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공공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추진한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정부 대표 혁신 경진대회다. 3개 분야(참여·소통 혁신,기본사회 혁신,행정 혁신)에서 우수 정책을 선정한다.
공사가 선보인 ‘지하철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시민이 유실물을 찾기 위해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간 물류체계와 연계해 자택이나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공공서비스에 민간의 배송 역량을 접목해 시민의 시간과 수고를 덜고, 유실물 반환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한 사례다.
‘AI 전동차 냉방 제어시스템’은 행정 혁신 분야에서 본선에 올랐다. AI가 실시간 승객 혼잡도와 객실 온도 등을 분석·예측하여 붐비는 구간에서는 선제적으로 냉방을 가동하고, 불필요한 과냉방을 줄여 전체적인 냉방 효율을 극대화한다. 여름철 반복되는 객실 온도 관련 불편에 사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사전 대응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AI 전동차 냉방 제어시스템’은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통해 혼잡 구간의 객실 온도 관리와 냉방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41건의 본선 경쟁 후보들은 온라인 정책소통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3건이 경진대회 진출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온라인 정책소통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공식 온라인 플랫폼 ‘소통혁신24’에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해 공사의 혁신 사례를 추천하거나 의견과 질문을 남길 수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본선 진출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찾아온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최종 경진대회까지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더 편리하고 쾌적한 지하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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