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혁신 여정·피지컬 AI 미래 비전 담아
英 런던 피카딜리 광장서도 상영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 전광판에 최근 제작한 브랜드 헤리티지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은 ‘삶이 묻는 질문, LG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LG전자 가전 사업의 목표인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상에는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며 이어 온 가전 혁신의 여정과 AI홈, 홈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혁신을 확장해 나가는 미래 비전이 담겼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을 통해 가전 기술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1969년 국내 최초 세탁기 ‘백조세탁기(WP-181)’부터 ‘LG 트윈워시’, ‘LG 워시타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냉장도 역시 1965년 ‘눈표냉장고(GR-120)’부터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자주 사용하는 식품을 꺼낼 수 있는 ‘매직스페이스’, 문을 두드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술까지 고객 편의를 높여왔다.
제품 혁신의 기반이 된 핵심 부품 기술도 영상에 담았다. 1962년 선풍기용 모터 개발로 시작한 LG전자의 모터 기술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구동하는 ‘인버터 DD 모터’, 세탁물의 특성을 감지해 최적의 세탁 동작을 구현하는 ‘AI DD 모터’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가전에서 축적한 모터·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LG 악시움(AXIUM)’을 개발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LG전자가 축적해 온 로봇 기술과 피지컬 AI의 미래 비전으로 이어진다. LG전자는 1983년 국내 첫 교육용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2003년 청소로봇, 2018년 안내∙배송∙서빙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를 선보이며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올해는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를 공개하며 홈로봇이 지휘하는 AI홈의 미래를 제시했다. LG전자는 가전 혁신을 토대로 AI홈, 홈로봇 등으로 영역을 넓혀 제로 레이버 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과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총 160초 분량이며 상영 매체에 따라 30초 편집본으로도 선보인다.
류주현 LG전자 HS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해 온 LG전자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eongw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