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무명 마서영이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성유진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서영은 18일 비바람 속에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선두로 출발했으나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성유진과 동타를 이뤘다.
연장 첫 홀을 파로 비긴 마서영은 18번 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 2차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성유진을 눌렀다. 마서영은 세컨드 샷으로 볼을 안전하게 그린에 올린 뒤 8.4m 버디 기회에서 2퍼트로 파를 잡았다. 반면 두번째 샷으로 그린을 넘긴 성유진은 세번째 칩샷이 길어 홀을 7m나 지나쳤으며 장거리 파 퍼트는 홀을 비켜갔다.
우승 상금 2억 7천만원을 받은 마서영은 상금랭킹을 단숨에 55위에서 22위로 33계단 끌어올렸다. 오는 2028년까지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한 마서영은 이번 우승이 없었다면 피말리는 상금랭킹 경쟁을 해야 했다. 내년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선 시즌 최종전까지 상금랭킹을 60위 안으로 유지해야 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마서영은 이듬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로 강등되는 등 선수생활이 순탄하지 못했다. 지난해 KLPGA투어로 복귀했으나 상금랭킹 104위에 그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전을 거쳐 올해 다시 정규 무대로 돌아와야 했다.
이예원과 김시현은 나란히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민주는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김민솔, 이채은2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민주는 1,2번 홀의 연속 버디로 한 때 선두를 달렸으나 8번 홀(파3)에서 티샷이 분실구 처리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유해란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2위를, 윤이나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9오버파 225타로 이정은6와 함게 공동 5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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