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스의 인뤄닝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최혜진. [LPGA]
홈코스의 인뤄닝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최혜진. [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혜진이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경기인 뷰익 LGPA 상하이(총상금 320만 달러)에서 홈 코스의 인뤄닝(중국)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최혜진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최혜진은 이로써 지난 2022년 LPGA 투어 데뷔후 우승 없이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4번 홀(파3) 버디로 2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나 7, 8번 홀의 연속 보기로 인뤄닝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혜진은 12번 홀(파3)에서 내리막 6m 버디를 넣었으나 인뤄닝도 같은 홀서 2m 버디로 응수하는 바람에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후반 16 ,17번 홀이었다. 인뤄닝이 16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선두로 달아난 뒤 17번 홀(파3)에서도 3m 버디를 넣어 2타 차 선두로 달아난 것.

최혜진은 연장 승부를 위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이 필요했으나 버디에 그쳤다. 그린 뒤편 30야드 지점에서 ‘칩인 이글’을 노리고 날린 세번째 칩샷은 홀 왼쪽 1m 지점에 멈췄다.

인뤄닝은 내리막 3m 버디 기회를 2퍼트로 마치며 파를 지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후반 9홀에 버디만 4개를 잡은 인뤄닝은 지난 2024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48만 달러(약 6억 5천만원)를 차지했다.

최혜진, 인뤄닝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양희영은 17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20야드 거리의 ‘칩인 이글’을 잡아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노 티티쿤(태국)은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주수빈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2~5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의 신인왕 경쟁자인 하라 에리카(일본)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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