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려

우주항공방위산업전 첫 개최, 130개 기업 참가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사천 집결

격년제로 열리는 ‘2026 사천에어쇼’에 올해 처음으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이 개최된다. 사진은 2024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인 곡예비행 [경남도 제공]
격년제로 열리는 ‘2026 사천에어쇼’에 올해 처음으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이 개최된다. 사진은 2024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인 곡예비행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열리는 ‘2026 사천에어쇼’에서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을 처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사천에어쇼는 기존 관람·체험 중심의 행사에 산업전시와 수출상담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우주항공 비즈니스 무대로 새롭게 도약한다.

특히 글로벌 우주항공·방산기업과 바이어, 해외 공군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간 수출상담(B2B)과 군·기업 간 방산 협력(G2B)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수주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는 국내 108개, 국외 22개 등 총 13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283개 부스를 구성해 첨단기술과 산업 역량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디앤에이 등 기업과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경남 소재 기업·기관 34개사가 참가해 경남의 우주항공·방산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인다. 한국카본, 퍼스텍, 아스트, 한국항공서비스, 한국비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디케이락, 송월테크놀로지, 캐스 등 도내 기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신규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해외에서는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과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 스페인 바스크 무역투자청, 주한퀘벡정부대표부 등이 참여해 국제적인 전시 규모와 위상을 높인다.

2026 사천에어쇼 포스터  [경남도 제공]
2026 사천에어쇼 포스터 [경남도 제공]

산업전은 전시공간과 수출상담회장을 포함해 총 7250㎡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전 1관은 3600㎡ 규모의 대형 에어돔에 202개 부스, 2관은 2450㎡ 규모의 비행장 정비고에 81개 부스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1200㎡ 규모의 수출상담회장과 세미나장을 마련해 전시부터 수출상담, 기술·정보 교류까지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 24일부터 25일까지는 사천에어쇼에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개방되며, 별도의 산업전 출입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산업전은 제품·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수주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다. 글로벌 바이어 20여 개사가 참여해 산업전 참가기업과 B2B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수출상담회장에 전용 상담실 10개를 운영해 기업 간 1대1 상담과 계약·수주를 지원하며, KOTRA 주관으로 글로벌 기업 방한 상담회도 열린다.

경남도는 산업전 1관 내 140㎡ 규모의 ‘경남 우주항공산업 홍보관’을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제작된 우주항공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선보인다. 홍보관은 우주존, 항공존, 기업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전시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해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세계 공군참모총장 회의와 연계한 군·기업 간 협력(G2B)도 추진한다. 이번 회의는 사천에어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산 항공기와 방산제품의 수출 확대와국제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15개국 이상의 해외 공군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은 “올해 사천에어쇼에는 처음 개최되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통해 경남도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든다”며 “사천에어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