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창평동 88만㎡에 6657억 투자
공공·주거·상업·산업시설 기반 확충
의료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주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북부권에 주거·상업·산업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울산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적성도 협의를 마치고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부지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은 82만2728㎡로 전체의 93.2%를 차지하고 있어 해제 여부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다. 농업적성도 협의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필요한 선행 절차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23년 8월 기본계획 수립 ▷2024년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2024년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4년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끝에 지난 13일 특이조건 없이 농업적성도 협의 회신을 받았다.
울산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나간다. 추진 일정은 ▷2027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8년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완료 ▷2029년 토지보상과 사업 착공 ▷2031년 준공 목표이다.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울산시의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북울산역과 접해 있는 송정동·창평동 일원 88만3086㎡ 부지를 울산 대생활권의 복합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657억원이며, 사업 시행은 울산도시공사가 맡는다.
사업구역 내에는 ▷공공시설로 어린이 치료에 특화된 울산의료원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거시설로 2438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상업시설로 역세권 특화 상가 ▷산업시설로 미리 모빌리티 첨단 부품산업 단지가 조성돼 북부권 정주 여건 개선과 성장기반 확충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의료원은 2만4803㎡ 부지에 연면적 3만1170㎡ ·200병상의 종합병원으로 계획돼 있다.
윤덕중 울산시 도시국장은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남아 있는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북부 생활권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