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상권·소상공인 데이터 분석 협력

소비·유동인구·임대시세 등 분석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

정창수 강북구청장(왼쪽 세번째)과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 업무 협약식
정창수 강북구청장(왼쪽 세번째)과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 네번째) 업무 협약식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지난 14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최항도)과 ‘빅데이터 기반 강북구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형태와 상권 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해 지역 특성과 소상공인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북구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상호 제공 ▷빅데이터 기반 지역 상권 분석 ▷분석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분야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상권·업소·임대시세를 비롯해 카드 소비·소득, 유동·생활·주거인구, 교통·시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북구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경영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강북구의 금융 현황과 지역 상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양 기관은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활용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유동인구와 소비 흐름, 업종별 특성, 상권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상권별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률적인 지원에서 더 나아가 상권별 강점과 취약점을 고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지원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분석 결과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경영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정책 전반을 보완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상권 환경에 대응하려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