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IHFB, 대표 박찬용)가 엘살바도르 공교육 현장에 AI 기반 교육 운영 플랫폼을 공급하며 해외 교육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IHFB에 따르면 현재 엘살바도르 약 800개 학교에서 30만명가량의 학생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교육 콘텐츠 제공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 분석과 평가, 교사의 학습 관리 기능 등을 연계한 교육 운영 시스템이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 프로그램은 초기 171개 공립학교에서 시작해 현재 1000개 이상의 공립학교로 확대됐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AI 튜터 개발에 xAI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IHFB가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초기 프로그램 적용 학교 학생 11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ISA for Schools’ 평가에서는 읽기·수학·과학 영역의 결과가 독일과 스웨덴 학생 평균에 비교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평가 대상 학교가 엘살바도르 전체 학생을 대표하는 표본은 아니며, 학습 성과 역시 교수법과 교사 지원, 교육 콘텐츠, 학습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필요가 있다.

세계은행의 PISA 2025 관련 분석에서는 엘살바도르가 과학 성적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16개 교육체계 중 하나로 언급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IHFB의 교육 플랫폼은 학생별 학습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개념과 문제를 제시하고, 학습 수행 결과를 다음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일일학습’ 방식을 기반으로 학생의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교사가 학습 과정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IHFB는 이번 엘살바도르 공교육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AI 교육 운영 시스템의 해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찬용 IHFB 대표는 “교육 AI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과 교사, 콘텐츠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운영체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엘살바도르 사례를 통해 한국의 교육 AI가 해외 공교육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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