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아워디씨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광훈)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아워DC’ 데이터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1,1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조달을 완료하고 지난 12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워디씨는 아워서킷의 기존 제조공장 부지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하고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이번 사업의 시행을 담당한다.
사업 부지는 약 3,194.90㎡(966평) 규모다.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대수선하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완공 후 수전용량 7.6MW, IT용량 4.82MW 규모의 엣지 데이터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2027년 하반기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신규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전력계통 관련 규제 강화와 인허가 여건 변화 등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공급에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워디씨는 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및 전산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네트웍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체 IT용량의 약 41%에 대해 선임차를 확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는 약 1,390억원으로, 아워서킷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펀드가 자본금 투자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1,110억원 규모의 PF 대출 조달도 마무리했다.
사업에는 설계·시공·자산운용 등 분야별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으며, CJ대한통운이 시공 및 책임준공을 담당한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사업 자문사로 참여한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는 남안산IC를 통한 광역 도로망과 수인분당선,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김광훈 아워디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산업시설 부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반월공단 입주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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