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WEC 7라운드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
최근 8개 대회 연속 포인트…제조사 순위 6위
발키리, 최고출력 671마력 V12 엔진 탑재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내구레이스에 처음 출전한다. 최근 8개 대회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한 상승세를 이어가 제조사 순위 4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애스턴마틴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는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7라운드에 발키리 2대를 출전시킨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WEC 역사상 처음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총 길이 약 4.7㎞의 서킷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되며, 시즌 8개 대회 중 7번째 경기다.
애스턴마틴은 최근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과 미국 오스틴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하는 등 8개 대회 연속 포인트를 확보했다. 현재 제조사 순위는 54점으로 6위이며, 4위와의 격차는 42점이다.
지난달 일본 후지 대회에서는 발키리 2대가 모두 예선 상위 6위에 올랐다. 해리 팅크넬과 톰 갬블이 운전한 007번 차량은 경기 도중 선두로 나섰으며,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쇠렌센이 탑승한 009번 차량도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스페인 출신 리베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고국에서 WEC 경기를 치른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은 올 시즌 가장 놀랍고 기쁜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발키리 경주차는 양산형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탄소섬유 차체와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대회 규정에 따라 500㎾(약 671마력)로 제한된다.
발키리는 WEC뿐 아니라 북미 스포츠카 대회인 IMSA에도 출전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IMSA 시즌 최종전 ‘쁘띠 르망’에서는 종합 5위에 올라 올해 해당 대회 시리즈 최고 성적과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애스턴마틴의 또 다른 경주차 ‘밴티지 GT3’도 바르셀로나 대회에 출전한다. 밴티지를 운용하는 THOR 팀은 현재 WEC LMGT3 팀 챔피언십에서 6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와는 24점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