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책과 함께 놂과 쉼’ 주제로

공연숲, 체험숲, 독서숲, 전시숲 4개 구역...세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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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2026년 용산구 책축제 북포레스트(Book For Rest)’를 개최한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구립도서관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책축제는 ‘책과 함께 놂과 쉼’을 주제로, 책 읽는 즐거움을 공연과 체험으로 넓히고 공원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은 공연숲, 체험숲, 독서숲, 전시숲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각자의 관심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독서문화의 장이 열린다.

공연숲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난타‧춤‧합창 공연을 비롯해 브라스 재즈 공연, 마술‧비눗방울‧풍선 공연, 그림책 가족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음악과 이야기, 다채로운 볼거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골든벨도 진행된다. 책으로 만났던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읽은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며 독서의 재미를 더한다.

체험숲과 전시숲에서는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체험공간과 참여형 전시 등을 운영한다.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만들기부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체험, 아동권리‧자원봉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그림책 전시와 책을 맛으로 표현한 전시서가도 예정됐다.

독서숲에는 자루형 소파(빈백)와 의자 등을 배치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독서 공간으로 꾸며진다. 도서나눔과 북스타트 행사도 진행해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사이 책을 펼치며 쉬어갈 수 있다. 현장에는 먹거리 트럭(푸드트럭)도 배치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는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독서골든벨 제외).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 책축제 공식 블로그를 확인하거나 용산꿈나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제 준비와 운영에 따라 꿈나무‧청파‧용마루 등 용산구립도서관 3곳은 17~18일 휴관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책축제가 아이들에게는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어른들에게는 바쁜 일상 속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