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동작구 남성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역세권에서 주거·상업·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기존 도심·광역·지역중심 등 153개 중심지 역세권에 적용하던 용도지역 상향 대상을 서울 시내 325개 전체 역세권으로 확대했다.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됐으며, 일부 자치구의 공공기여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정책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업무, 상업 및 여가 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해 지역별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역세권에서도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사당동 252-15번지 일대 ‘남성역A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8층~지상 37층, 아파트 5개 동 659세대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같은 달 숙대입구역 일대에서는 최고 42층 규모의 주거·업무 복합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됐으며, 이달 초 중랑역 일대도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에 포함됐다.
남성역 일대는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저층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접한 이수·사당 일대에서도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주거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는 ‘남성역 헤르니티’ 조성이 계획돼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7개 동, 총 1,210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며, 전용면적 59㎡·84㎡·106㎡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2호선 낙성대역이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서는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광역교통 관련 사업으로 GTX-D 노선과 사당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관련 교통사업은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행림초등학교와 사당중학교, 동작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대학시설도 인근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수역 일대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있으며, 주변에 까치산공원과 삼일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관악산 등 녹지공간도 인접 지역에 위치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통경축 확보 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지상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공간 구성과 어린이 승하차를 위한 별도 공간도 계획됐다.
주민 공동이용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카페테리아, 시니어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대별 환기·난방·보안·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CCTV, 주차관제 설비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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