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랑천 정원투어 및 사운드캠프’ 운영, 오감으로 만나는 가을 정원 체험 기회 제공

정원 투어
정원 투어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중랑천의 정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중랑천 정원투어’와 ‘중랑천 사운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원을 직접 걸으며 식물과 생태 이야기를 듣고,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중랑천 곳곳에 조성된 특색 있는 정원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일상 속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중랑천 정원투어’는 지난 10월 8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15일과 2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회차별 15명으로 운영된다. 중랑천 응봉나들목 앞 시계탑에서 출발해 성동의 절기, 어린이꿈정원, 중랑천변 데크산책로, 피크닉정원, 플라워루트를 차례로 걸으며 중랑천의 주요 정원들을 둘러본다.

투어에는 숲해설사 등 전문가가 동행해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식물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모습, 중랑천의 자연과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중랑천을 걸으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과 정원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이어 10월 20일과 21일에는 ‘중랑천 사운드캠프’가 진행된다. 참가자 10명이 이틀간 함께하는 연속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를 직접 채집하고 이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소리 예술교육 과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중랑천 응봉나들목 일대에서 휴대용 녹음기를 활용한 소리 채집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성동가드닝센터에서 채집한 소리를 활용해 ‘소리 액자 만들기’를 진행한다.

사운드캠프는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이틀에 걸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2회차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과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다.

성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랑천을 산책과 운동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정원과 자연,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정원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중랑천에는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정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을 걸으며 식물의 이야기를 듣고, 자연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특별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