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결제 없는 버스’ 시범운영
운영방식 보완해 내년 전면 시행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시내버스 1개 노선 100대가 ‘현금 결제 없는 시내버스’로 시범 운영된다. 이는 교통카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에 맞춰 요금함 운영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운전기사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이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요금함 유지와 수입금 수거⋅정산에 연간 3억4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 현금 지불에 따른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승차가 지연되고, 운수기사의 주의 분산에 따른 안전운행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울산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 5개 노선과 7개 운송사별 주요 노선 각 1개씩 등 모두 12개 노선을 정해 시민들이 새로운 요금 납부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계도한 뒤 이후에는 교통카드와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노선은 ▷울산역~꽃바위 5001번 ▷5002번 ▷울산역~대안 입구 5003번 ▷울산역~남창고 5004번 ▷울산역~달천회관 앞 5005번 ▷울산과학기술원~명촌차고지 713번 ▷율리공영차고지~경주 외동 부영사랑으로아파트 432번 ▷율리공영차고지~동구 지웰시티자이 124번 ▷율리공영차고지~울산대병원 1421번 ▷태화강역~양우내안애1733번 ▷꽃바위~명촌차고지 741번 ▷명촌차고지~덕하공영차고지 725번이다.
이들 차량에는 시민들이 탑승 전에 시범운영 버스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식별표시를 부착한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현금 이용 수요와 계좌이체 상황, 운송업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지선⋅마을⋅마실버스에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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