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 509번지 일대와 면목동 127-2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정가결...도로 확폭·공원 조성·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 개선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월 8일 열린 서울시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망우동 509번지와 면목동 127-2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두 지역에는 임대주택 191세대를 포함해 총 107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에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도로 확폭, 공원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망우동 509번지 일대는 망우역 남측의 노후 저층주거지로, 기존 170세대에서 4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정비될 예정이다. 지형의 높낮이를 고려해 단지를 높이가 다른 두 구역으로 나누고, 계단·경사로·승강기를 설치해 보행 동선을 연결한다.
주변 도로도 확폭한다. 망우로58길은 6m에서 10m로, 봉우재로71길은 8m에서 10m로, 상봉로28길은 6m에서 8m로 넓혀 통행 여건을 개선한다. 단지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카페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면목동 127-26번지 일대는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광장과 맞닿은 지역으로, 기존 245세대에서 62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정비될 예정이다. 면목역 광장과 면목초등학교를 잇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겸재로29길을 9m에서 12~14m로 확폭하는 한편 보도를 설치해 보행 안전과 통학환경을 개선한다.
단지 북측의 면목초등학교 방향에는 1,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면목역 광장과 연결되는 곳에는 주민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경로당·작은도서관 등을 배치해 돌봄과 여가, 주민 교류에 필요한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심의를 계기로 망우동과 면목동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구체화하고, 주택 공급과 함께 도로·공원 등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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