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종대 산업대학원에 이어 10월 7일 국민대 정치대학원과 관·학 업무협약 체결...AI·부동산 현안 공동연구부터 입법·정책 전문 교육 과정까지 다각적 협력 기반 구축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초구의회(의장 유지웅)가 학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정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서초구의회는 지난달 22일 세종대 산업대학원(원장 고영대)과 손을 잡은 데 이어, 10월 7일 국민대 정치대학원(원장 김경래)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연구 협력 체계를 본격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잡해지는 행정 환경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도입에 발맞춰, 의회 구성원의 정책 분석 역량과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연구와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자치입법과 행정 감시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지난 9월 22일 세종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미래 산업과 지역 정책을 아우르는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AI 기술과 부동산 산업 등 서초구의 주요 현안을 함께 연구하고, 학술대회와 워크숍 등 맞춤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7일 서초구의회 제1위원회실에서 진행된 국민대 정치대학원과의 협약식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의정 및 입법 활동에 필요한 석사학위 전문 교육 과정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주요 지역 현안과 시책에 대해 긴밀한 자문을 주고받기로 뜻을 모았다.
서초구의회는 이번 학계와의 연속 협력을 발판 삼아 단순한 구정 감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중심 의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의정 활동 과정에서 쌓인 풍부한 현장 경험에 대학원의 최신 이론과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유지웅 서초구의회 의장은 “급변하는 기술과 정책 환경 속에서 실효성 있는 지방자치를 펼치려면 의회 스스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전문성을 다져야 한다”며 “이번에 맺은 연이은 업무협약이 의원과 직원 모두의 연구·정책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연구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며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서초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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