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일, 외줄타기, 철과 채색, 45x49x150(h) cm, 2026
정춘일, 외줄타기, 철과 채색, 45x49x150(h) cm, 2026

강원 춘천시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10월 24일까지 정춘일 작가의 제16회 개인전 《잡동사니》가 열린다. 작가는 오랫동안 고철과 금속을 활용해 버려진 재료에 새로운 형태와 질서를 부여하는 조형 작업을 이어왔다. 서울 국제 조각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 고철 작업 10여 점과 단조, 컬러를 활용한 신작 10여 점 등 20여 점을 소개한다. 작가에게 버려진 금속은 쓸모를 다한 폐기물이 아닌 시간과 사용의 흔적을 품은 재료이다. 서로 다른 물질을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손의 노동과 재료의 물성을 바탕으로 조형언어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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