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표 역사문화축제, 10월 16일~18일 낙성대공원 일대서 개최...청년 드림 콘서트, 토크쇼·퀴즈쇼, 시민풍류제 등 청년·가족·주민과 함께하는 날짜별 테마 구성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역사와 문화가 빛나는 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6 관악강감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축제는 ‘투모로우 강감찬–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천년 전 청년 강감찬이 꿈꾼 미래와 오늘날의 청년·시민이 함께 만들어갈 내일을 잇는다.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해 20만 8천여 명이 방문해 관람객 만족도 85.4점을 기록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브랜드 축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5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개별보고서’에 따르면 100억 원대의 지역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청년과 가족,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어 지난 10년의 축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한다.
첫날인 16일은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과 ‘인헌 휘호대회’로 축제의 문을 열고, 대광장에서 청년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후 3시 ‘충남 청년 아트 페스타’를 선보인 뒤 오후 7시 서울 소재 대학 힙합 동아리와 다이나믹듀오, 신스가 함께하는 ‘청년 드림 콘서트’를 열어 축제의 첫날 밤을 청년의 열기로 채운다.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가 깃든 낙성대 일대와 서울대학교 천문대를 연계한 ‘낙성대 야별회’도 운영해 장군의 탄생 설화 속 ‘별’을 역사 해설과 천문 관측으로 풀어낸다.
둘째 날인 17일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 1시 대광장에서는 역사 강사 설민석이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을 주제로 ‘강감찬 토크쇼’를 진행하고, 시민들이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퀴즈쇼’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낙성대공원 대광장에서는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 & 공중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천년 전 낙성대에 떨어진 별의 전설을 미래 탐사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재해석하고, 전통연희와 현대무용, 라이브 연주, 영상, 공중 불꽃 퍼포먼스를 결합해 강감찬 장군의 용기와 연대, 공동체 정신을 전한다.
축제 기간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기존 ‘퍼레이드21’의 이름을 바꾼 ‘21동네한바퀴’는 동별 특색을 체험 콘텐츠로 소개한다. 관악 맛집 12곳과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고려장터’, 고려시대 무기와 귀주대첩 작전을 친환경 놀이로 재해석한 ‘별별놀이터’, 축제장 미션 투어 ‘리틀강감찬을 찾아라’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은 사회자 조충현과 초대가수 김다현, 본선 진출자 15명이 함께하는 ‘시민풍류제’를 열어 흥을 돋운다. 관악구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 주민들이 공연과 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생활예술페스티벌’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져 주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며, 3일간의 여정을 뜻깊게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는 3월 정원형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낙성꽃뜰정원까지 축제 공간을 넓힌다. 이곳에서는 역대 관악강감찬축제의 발자취를 담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비롯해 ▷강감찬 어린이 사생대회 ▷인헌예술제 ▷별별스테이지 ▷관악정 활쏘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 10년간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 참여와 문화예술로 이어오며 관악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역사에 청년예술과 미래기술을 더한 올해 축제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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