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3기·베트남 7기 각각 100명 선발
인니 참여대학 3곳으로…청소년 400명 교육
우수 활동자 이달 한국 초청해 교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진로 멘토링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참여 대학을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고, 베트남에서는 한국문화원과 연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점프스쿨은 대학생이 청소년의 학습을 돕고, 기업 임직원과 사회인 멘토가 다시 대학생의 진로·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영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상무와 솔레한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국장, 현지 대학 관계자와 대학생 봉사자 등 약 240명이 참석했다. 2기 봉사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3기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도네시아 3기에는 대학생 100명이 선발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대에서 40명, 반둥공과대와 수라바야공과대에서 각각 3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3기부터 수라바야공과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인도네시아 내 참여 대학은 3곳으로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대학과 함께 청소년 대상 교육봉사와 대학생 진로 멘토링을 운영한다.
3기 봉사자들은 내년 6월까지 현지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성장을 지원한다. 봉사자들 역시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외부 사회인 멘토에게 진로 설계와 경력 개발 등에 관한 조언을 받는다.
베트남에서도 새로운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달 12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점프스쿨 베트남 6기 수료식 및 7기 발대식’을 열었다. 허준행 현대차 베트남 사업담당 상무와 베트남 국립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 218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활동한 베트남 6기 대학생 봉사자 100명이 교육봉사를 마쳤고, 이들을 이을 7기 100명이 새로 선발됐다.
프로그램 내용도 넓힌다. 현대차그룹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기존 학습 지원에 더해 현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 간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중 인도네시아 2기와 베트남 6기 가운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대학생들이 서로 만나 각국의 교육봉사 경험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점프스쿨을 2013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베트남으로 진출했고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까지 운영 지역을 넓혔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직원·사회인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점프스쿨은 청소년이 대학생 봉사자로 성장하고, 대학생 봉사자가 미래 사회의 리더로 발전하는 배움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교육 환경에 맞춘 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