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별 교육 4차례 실시

2027년 시범 운영·교육 정례화 계획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담당제’ 실무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한다. 도는 가이드라인을 2027년부터 시범 적용하고, 직급별 교육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자율담당제는 부서장이 업무 특성과 인력 여건에 따라 운영 유형을 선택하거나 조합해 업무를 배분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전 실·국으로 확대했다.

운영 유형은 담당형·파트형·독립형 등 세 가지다. 인허가처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업무는 기존 담당형으로 운영한다. 파트형은 담당 사무관이 고유 업무를 맡아 수평적으로 과제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독립형은 직급과 관계없이 중간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부서장에게 직접 결재받아 현안을 처리한다.

도는 제도 확대 이후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해 신규 현안 발생 시 업무를 재배분하는 방안과 업무 특성에 맞는 운영 유형 선택 기준 등을 개선 과제로 발굴했다.

제도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 맞춤 교육도 네 차례 진행했다. 승진 1년 이내 신임 과장급(4급) 교육에서는 조직 관리 실무와 업무 우선순위 재배분을 다뤘으며, 5급 사무관과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는 유형별 특징과 직급별 역할을 안내했다.

이날 열린 네 번째 교육은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도 인재개발원 과정과 연계해 신규·전입 공무원 대상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연구원과 함께 부서별 업무 특성 진단과 유형 선택 기준 등을 담은 ‘자율담당제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2027년부터 가이드라인을 시범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방침이다.

김영삼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은 “연내 실무형 운영 기준을 마련해 자율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