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6편 응모작 중 일반영상·숏폼 부문 각 8편씩, 총 16편 최종 당선작 발표...숏폼 부문 신설…MZ세대 참여 확대 및 참신한 기획·스토리텔링 돋보여

일반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작
일반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작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매일 첫차를 타고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청년의 하루가 올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유튜브 공모전 일반영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공사는 시민 참여형 공모전인 ‘2026년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 16편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일반영상(주제: 서울지하철이 더 좋아지는 순간) 43편과 숏폼영상(주제: 서울지하철, 알쓸신비!) 43편 등 총 8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예비심사와 내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작품 가운데 외부 전문가의 엄정한 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해 숏폼 부문을 신설하면서 응모 범위를 넓혔으며, 일반영상과 숏폼 부문에서 각 8편씩 총 16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총 상금 1,100만원 규모로 일반영상 대상 300만 원, 숏폼 대상 100만 원 등 각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이 수여된다.

일반영상 부문 대상에는 ‘매일의 작은 결승선을 지나 우리는 다음 역으로 간다(문치호)’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배우를 꿈꾸는 한 청년이 매일 첫차를 타고 지하철 안에서 대본을 외우며 촬영장과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일상을 담았다. 반복되는 이동을 하나의 작은 결승선이자 다음 기회를 향한 과정으로 그리며, 청춘의 꿈과 일상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의 의미를 뛰어난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해 최고점을 받았다.

숏폼 부문 대상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의 이야기를 함께 그려갑니다!(임은수)’가 차지했다.

스피드페인팅 수채화 일러스트 기법을 활용해 배차 간격, 환승 동선, 급행·완행 구분법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정보를 따뜻하고 친근한 톤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MZ 세대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 완성도 높은 영상미까지 질적 수준의 뚜렷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친숙한 지하철이라는 소재에 공감과 재미를 더해 시민의 일상과 서울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확장한 의미 있는 공모전”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선정작은 7일 10시부터 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역사 내 특정 조명광고 및 공사 홍보 채널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숏폼부문 대상작
숏폼부문 대상작

이현우 서울교통공사 홍보처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통해 느낀 다양한 이야기를 창의적인 영상과 짧고 강력한 숏폼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본 공모전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