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서식환경 조성하고 치어 방류

미래세대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환경단체 활동에 5억원 지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환경팀과 태화강보존회 회원들이 울산 태화강 하류에서 동남참게와 각시붕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환경팀과 태화강보존회 회원들이 울산 태화강 하류에서 동남참게와 각시붕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20년 동안 울산의 젖줄인 울산 태화강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태화강 하류를 끼고 있으면서 지난 2005년부터 울산시의 ‘생태도시 전환’ 시책에 발맞춰 지역 토종 생물종 복원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또 미래세대가 지역 생태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에는 사단법인 태화강보전회와 ‘환경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6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지원금은 5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5년 우리나라 토종 호랑나비과인 꼬리명주나비가 태화강에서 점차 자취를 감춤에 따라 인공 수정한 꼬리명주나비 400여 마리를 날려 보내는 것으로 생물종 복원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는 태화강 생태공원 남쪽 강변에 동남참게 1만 마리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각시붕어, 각시붕어와 번식 공생 관계인 말조개를 방류하며 수생태계 생물종 복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에는 나비 먹이식물을 심은 1500m² 규모의 나비생태원을 준공해 토종 나비 복원 과정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 기증했다.

2023년부터는 태화강보전회와 함께 울산 지역 보호야생동물 57종의 정보가 담긴 안내장 3000부를 제작해 초등교재로 활용하도록 하고, 청소년들의 생태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울산 지역 생태계와 함께하는 것은 곧 현대차 울산공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 참여로 이어지는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