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용산서 ‘게이머 데이’ 참석

삼성·네이버 등과 협력 확대 주목

19일 리사 수 CEO는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사옥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났다. [공동취재단]
19일 리사 수 CEO는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사옥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났다. [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리사 수 AMD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지난 3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네이버 경영진과 잇달아 회동하고 정부와 AI 컴퓨팅 협력을 확대한 만큼 이번 방한 성과에도 기대감이 크다.

AMD는 오는 7일 오후 2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게이머 데이’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리사 수 AMD CEO와 잭 후인 수석부사장이 참석한다. AMD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아우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리사 수 CEO는 2012년 AMD에 합류해 2014년 CEO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 기간 AI 반도체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MD도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공급자로 자리 잡은 데다, 국내 플랫폼·통신·제조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서비스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방한 당시 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승지원에서 만났고,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별도로 회동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나 AMD의 CPU·GPU와 국산 AI 반도체 NPU를 연계한 이기종(異機種)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실증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siu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