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내년 1월 17일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일가 기증작 등 140여 점 전시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이중섭(1916~1956)의 작품을 모은 회고전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이중섭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끝내지 못한 이야기-국민화가 이중섭’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일가가 수집해 기증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 작품 109점과 리움미술관·제주도 이중섭미술관·이중섭 유족의 협조로 모은 회화,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기록자료 등 총 140여 점이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황소’와 ‘세 사람’, 리움미술관이 소장한 ‘통영풍경’, 제주도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한 ‘섶섬이 보이는 풍경’, 유족이 소장한 편지화 등 소장 주체가 다른 이중섭의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작가가 거쳐 간 지역과 시기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시되지 않는 작품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중섭은 자신의 삶에서 마주한 사람과 풍경,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소, 가족, 아이, 풍경 등 소재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중섭 회고전이자 국내 주요 미술관과 유족이 소장한 명작들을 한 데 모은 뜻깊은 자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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