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판매금으로 장학금 조성

자원순환·청렴한 나눔문화 실천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교육청 내 다목적강당에서 ‘와글와글 청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교육청 내 다목적강당에서 ‘와글와글 청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나눔장터를 열어 쓰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교육청 내 다목적강당에서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청렴 나눔장터(플리마켓)’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들이 중고 물품 거래로 자원순환과 기후위기대응에 부응하면서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해 청렴한 나눔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성기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달 1일 직접 강사로 나서 전 교직원 대상 ‘청렴 강의’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설명하면서 ‘청렴 행정으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나눔장터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됐다. 교직원들이 내놓은 가전, 의류, 가방 등 물품 350여 점으로 이틀 동안 장터를 운영한 결과 175점이 판매돼 106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교직원들은 판매 금액 가운데 8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모았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 중 지원대상 학생을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성기 교육장은 “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